나름대로 건강하다 생각하며 지내 왔는데..... 

건강 진단에서 날벼락 맞듯이.. 골감소증 판정을 받았어요... 

병원에서 준 칼슘제를 먹기는 했는데... 그날 밤 한 숨도 못 잤네요 

왜 그렇게 가슴이 벌렁 벌렁 뛰는지... 뭐가 안 맞았는지...

우유를 많이 마시면 될까 해서 먹으려고 헀지만

체질에 잘 맞지도 않을 뿐더러.. 이게 오줌 한번 두면 

다 빨려 나가는 느낌이니.. 흡수가 되는 건지 아닌지 불안해지는 마음...

하루에 두 컵이나 마시는 양이 부담스럽기도 했고요 

그러다가 주변에 아시는 분이 자기 어머니 사 드리는 칼슘이라고 

한방 쪽 물건 같으니 체질에 잘 맞지 않겠냐고 하시면서 

알려 주셨던 게 어골환...

일단 화학부형제가 없다는 것도 마음에 들었고 

어골 칼슘이 좋다는 얘기를 스쳐가는 말로 들은 것 같은데 

그걸 썼다고 하니까 더 자연유래 같고 느낌이 좋았어요 

역시나... 지금 세 달 넘게 먹으면서 

그 전처럼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하는 것도 없고 

칼슘이 들어가서 그런가 마음이 오히려 편한게 

너무너무 기분이 좋으네요 ㅎㅎㅎ

아이들도 먹이면 좋을 듯 한데.. 아직은 한약 냄새가 은은하게 나서 

조금 무리일 것 같기는 해요

그래도 환스푼은 식구들 모두 좋아하네요 

(저도 그거 쓰는 맛에 더 열심히 챙겨 먹는 것 같아요) 

이래저래 건강하고 누구나 편하게 먹을 수 있는

좋은 걸로 만들어 주신 것 같아 만족스러워요 

이대로 열심히 관리해보고 

정말로 건강해지면.. 진단표 사진이랑 같이 ]여기 올려볼게요